- [셀럽이슈] ‘모발·손발톱 음성’ 지드래곤 “법적대응 진행 중”, 반격 나서나
- 입력 2023. 11.22. 13:14:4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반격을 시작한다.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자유”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결과 발표 촉구와 함께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이어간다.
지드래곤
21일 연합뉴스TV는 지난 13일 진행한 지드래곤과의 인터뷰 추가분을 공개했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마약 스캔들 등을) 감내해야 할 부분이냐’라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감내하고 있고,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평소에 더 조심한다. 연예인 특성상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자기관리를 알아서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자기 최면을 거는 것처럼 ‘괜찮아, 잘하고 있어, 잘 될 거야, 너무 자책하지 마’ 이런 식으로 제 자신에게 말이라도 했을 텐데 며칠간은 제 자신에게도 해줄 말이 없더라. 해줄 말이 없어서 미안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팬들을 향해 지드래곤은 “본의 아니게 (마약) 사건에 제 이름이 거론되면서 팬과 응원해주는 많은 분에게 조금이나마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빅뱅 멤버들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접근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없었고, 그런 비슷한 어떤 느낌, 조금이라도 정황이 있었다면 알아서 피해야 되고 막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공허함, 스트레스로 인해 마약에 빠지는 연예인들에 대한 질문에는 “전 그렇지 않다. 공허함이나 스트레스는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찾아왔다. 절대 마약이 돼서는 안 되고, 마약이 아니다”라고 결백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걱정을 끼쳐드려 마음이 안타깝고, 심려 끼쳐드려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말고, 결과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가수로서 원래 제 모습으로 자리에 돌아가 웃으면서 찾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제로 찾아 뵙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이 상황부터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드래곤 측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22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수현 변호사는 “현재 권지용 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법률대리인은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 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에 출석해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그동안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 등에 대한 내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확실한 물증 없이 증언만으로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리한 표적 수사를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