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블랙핑크, 英훈장 수여…완전체 청신호될까
입력 2023. 11.23. 10:21:06

블랙핑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으면서 블랙핑크라는 IP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서 향후 이들의 완전체 활동에 청신호로 작용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리사, 로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찰스 3세 국왕은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슈퍼스타면서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행할 수 있는지 감탄할 뿐"이라고 말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을 했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들에게 수여한다. 이는 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블랙핑크는 가장 낮은 등급의 MBE를 받았다. 특히 비틀스, 아델 등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도 이를 수여한 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날 버킹엄궁 밖 근위병 교대식 도중 군악대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연주하기도 했다.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영국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자랑한다.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 오피셜 싱글차트 톱40에 8곡이나 올렸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두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K팝 가수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뿐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영국 유명 음악 축제인 '하이드파크 브리티시 서머타임 페스티벌'에서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헤드라이너로 서기도 했다.

공연 직후 BBC는 "블랙핑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제는 K팝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룹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NME 역시 "영국 음악 축제에 K팝이 주류는 아니지만, 블랙핑크 공연을 시작으로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있다"고 호평했다.

이렇듯 이번 행보는 블랙핑크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데뷔 7주년을 넘기면서 재계약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는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블랙핑크 멤버 4인이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YG 측은 "확정된 바 없다. 협의 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각종 설이 난무하는 상황 속 네 멤버의 동행은 큰 의미를 부여하게 했다.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은 물론 로제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각국 정상 배우자 행사에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만큼 완전체 활동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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