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송강이 판타지"…'마이데몬', '아는 맛 중 최상' 판타지 로코[종합]
- 입력 2023. 11.24. 15:35:1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마이데몬' 김유정과 송강이 그릴 비주얼 로맨스가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마이데몬'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마이데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한 감독, 김유정, 송강, 이상이, 조혜주가 참석했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 레이즈 미 업' 김장한 감독과 '철인왕후' 최아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고의 비주얼 조합 김유정, 송강을 비롯해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된다.
김장한 감독은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여자인 도도희와 진짜 악마인 정구원이 만나서 필요에 의해 계약 결혼을 하는 이야기다.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한 관계였다가 일련의 이야기들을 겪으면서 악마가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이 악마를 이해하는 재밌는 요소가 많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마이데몬'은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동시간대에 격돌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저희 작품은 판타지 요소가 더 강력한 거 같다. 저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구원이 초월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극적인 요소가 강한 거 같다. 배우들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묘사돼 있어서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계약결혼을 하면서 시청자분들이 기대하실 부분이라면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어가야 하는 대비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초반에 서로를 너무 싫어하는 모습을 잘 그려줬기 문에 아는 맛이긴 하지만 아는 맛 중에 가장 맛있는 맛"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배우가 이미 캐스팅 돼 있었는데 너무 하고 싶었다. 두 분이 캐스팅 돼있는데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이상이, 조혜주 캐스팅을 할 때 다 한 번에 흔쾌히 해주신다고 했다. 이상이 캐릭터에 대한 캐스팅을 중점을 뒀다. 송강이 직선적이라면 이상이는 곡선적"이라며 "조혜주는 한국 무용을 특기로 하는 거라 외적인 요소를 많이 봤다. 한국적인 미가 있는 배우다. 배우들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제일 판타지적인 것은 두 배우의 얼굴이지 않나. 판타지라고 해서 과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로코라고 하면 OST도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신경도 많이 썼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아주 맛있고 아는 맛이 잘 버무려져서 나올 거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미래 F&B 대표 도도희 역을 맡은 김유정은 "같이 촬영을 하다가 대본을 분석하고 이야기 하게 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 송강은 매력적인 배우기도 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많이 배웠다. 이상이는 연극을 같이 해서 계속 보고 있다. 두 작품을 연속으로 한다는 게 행운이다. 덕분에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미래 대표 구성원이 너무 좋은 배우들로 꾸려져서 너무 좋았다. 미래 그룹 내에 여러 역할들이 있다. 신비서님과 박실장님이 있는데 같이 있을 때 나오는 케미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CEO를 맡으면서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그는 "CEO로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 스타일리스트 팀과도 고민을 많이 했다. 비주얼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는데 촬영이 길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편하게 생각하려고 했다"며 "또 목소리 톤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규칙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가족들을 대할 때는 어떻게 다른지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송강은 능력을 빼앗긴 악마 정구원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65% 정도 된다. 사람마다 자기애가 있는데 구원이를 연기하면서 얼굴이 빨개지곤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김유정이 같이 해결주려고 하고 해서 덕분에 연기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따라와줬던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원이가 초반에는 굉장히 까칠하고 무뚝뚝한 면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시크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해서 다이어트를 엄청 많이 했다. 악마의 능력을 쓸 때 눈의 색깔이 바뀌는데 눈을 어떻게 표현할지도 신경을 많이 썼다. 최대한 빨갛게 보이기 위해 충혈 직전까지도"라고 웃기도 했다.
미래 투자 대표 주석훈 역의 이상이는 "김유정 배우가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큰 믿음이 있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연기자 선배의 모습을 진지하고 멋있는 모습을 봤었는데 반했었다. 극중 관계도 가족이기 문에 편안한 분위기가 잘 나온 거 같다. 서로 보면 웃음이 나왔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도희의 근처에서 도희가 힘들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받아주는 부드러운, 바다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파마도 해보고 부들부들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잘 받아주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혜주는 주원의 반려 인간 진가영 역으로 분했다. 그는 "송강이 너무 편하게 해줘서 극 중 오래된 관계를 표현하는데 좋았던 거 같다. 또 가영이 같은 경우는 쌍검수도 다루기 때문에 무용수에 대한 측면을 오래 준비했다. 4, 5개월 동안 직접 배웠다"고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속도감과 코믹적인 면이 강해서 요즘스러운 포인트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정은 "생각 외로, 생각하신 것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부분을 기대하시고 보시면 좋을 거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 보니까 드라마에서 표현이 잘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강은 "모든 배우분들이 매력적으로 나온다. 도희랑 구원이가 투닥거리는 장면이 많은데 자연스럽게 빠져들 것. 엔딩도 너무 예뻐서 기대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상이는 "대본을 보면서 철학적인 것도 볼 수 있었다. 인간이 가진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담겼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진가영의 검무"라고, 조혜주는 "상당히 볼거리가 많을 것. 구원이의 악마 능력을 구현하는 모습, 도희의 패션 등 볼거리가 많다"고 귀띔했다.
'마이데몬'은 오늘(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