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지드래곤 또 음성…"연예인 2명 더 있다" 수사 확대되나[종합]
- 입력 2023. 11.25. 16:10:4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배우 이선균이 국과수의 2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도 탈색, 염색 모발 탈색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선균-지드래곤
지난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최근 이선균의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이선균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한 뒤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의 1차 정밀감정과 2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된 A씨는 올해만 필로폰 및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을 비롯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그러나 이들 중 경찰이 혐의를 입증한 검찰에 넘긴 건 A씨뿐이다.
지드래곤 역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A씨가 경찰에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연예인이 2명 더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유흥업소 실장 A 씨를 조사하며 기존에 이름이 거론되지 않은 배우 B 씨와 가수 C 씨의 마약 투약 관련 진술을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수사나 내사 대상자로 추가된 인물은 없다며, B씨와 C씨를 수사선상에 올릴지는 추후 검토해 본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 추가 소환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며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A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오는 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집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 각종 의료 기록과 차량 등을 확보했다.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로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