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임수정 “귀한 로코+이동욱 출연에 고민 1도 안 했죠” [인터뷰]
입력 2023. 11.27. 07:00:00

'싱글 인 서울' 임수정 인터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너무 귀엽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영화가 나온 것 같아요. 저도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설레더라고요. 몽글몽글해지고.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랑스럽고, 따뜻한 영화가 나온 것 같아 만족하고 있죠.”

뽀글 머리, 동그란 안경. 여기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로맨스 퀸’ 임수정이 돌아왔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일에 있어서는 유능하지만 연애에는 허당인 동네북 출판사의 편집장 현진으로 분한 임수정은 잠들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우고자 한다.

“현진은 ‘금사빠’에요. 연애 경험이 많이 없었을 거예요. 작은 친절에도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마구 (행동을) 해버리는 캐릭터죠. 그래서 조금 귀여웠던 것 같아요.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연애 경험은 많이 없지만 늘 사랑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큰 캐릭터라고 이해했던 것 같아요.”

현진은 일 할 땐 프로페셔널하지만 외적으로는 굉장히 털털하다. 책에는 진심이지만 일상이나 연애 촉은 하나도 없어 좌충우돌하는 캐릭터. 차별화된 스타일링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분위기는 시나리오에서 표현되어 있었어요. 티키타카, 말맛 등 표현이 되어 있었어요. 외적인 부분은 영화 의상팀, 분장팀과 회의해서 만들었어요. 서로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지 않았죠. 접점을 빨리 맞출 수 있었어요. 핏 된 의상보다는 넉넉한 의상을 입고, 톤도 컬러풀하지 않은 내추럴로 잡았죠. 헤어스타일도 매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질끈 묶을 수 있도록 펌을 했어요. 안경은 감독님이 씌워주셔서 외적인 룩이 완성됐죠.”



현진과 싱크로에 대해 묻자 임수정은 “마음 표현하는 게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실제 연애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다.

“친해지고 싶거나 관심,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 생기면 마음을 먼저 표현하는 편이에요. 그러나 문자 한 통에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건 아니에요. (웃음) 이모티콘,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고 해서 심장이 쿵쾅 거리는 스타일은 아니죠. 그러나 현진이처럼 마음을 표현하는 건 비슷한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서로 다른 사랑, 가치관에 대해 조금 느린 속도로 서로 마음속에 들어오는 걸 알아채는 게 설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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