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연예인 말고 제작진도…'또간집'→'핑계고', 제작진 사칭으로 몸살
- 입력 2023. 11.27. 17:50:4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다수의 연예인이 사칭 계정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제작진 사칭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핑계고'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사칭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유재석-풍자
유튜브 채널 '뜬뜬' 제작진은 지난 26일 "최근 오프라인에서 '핑계고 제작진'을 사칭해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하는 사례를 제보 받았다"면서 "'뜬뜬'은 채널 내 사전 공지 없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으며 이를 통한 개인적인 만남, 인터뷰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핑계고 작가팀이라 소개하며 경품추첨을 명목으로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 ''OO은 핑계고'라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요구하는 경우', '핑계고 제작진이라 밝히며 장소 섭외 등을 이유로 '협찬 비용'을 요구하는 겨우', '채널에 당첨 사실 공지 없이 공식 메일 외 다른 메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제작진 사칭 문제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9월 웹예능 '또간집' 제작진 측은 "(속보) 풍자, 또간집 사칭범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풍자는 '또간집' 제작진이 촬영 후에 돈 요구를 했다고 사칭 사례를 전하면서 "답답하다. 우리의 노력들을 기만하는 것 같아서 너무 진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티빙 오리지널 다큐 'MBTI vs 사주' 제작진 측도 "최근 제작진을 사칭해 데이터 모집에 참여해 달라고 권유받았다는 질문에 답변드린다"면서 "촬영은 이미 종료됐다. 제작진 사칭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유튜브, OTT 등 예능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제작진 사칭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이 많아지고, 다수의 콘텐츠에서 PPL을 동반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제작진을 사칭해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취지와 달리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로 제작진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시청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제작진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