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윤도현→남우현, 암 투병도 막지 못한 본업 열정
입력 2023. 11.28. 15:19:01

윤도현-남우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최근 스타들이 암 투병을 뒤늦게 고백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극복 후 건강한 모습으로 되찾은 이들은 오히려 희망을 노래하며 응원의 힘을 더한다.

윤도현은 지난 8월 약 3년 간의 희귀성 암 위말트 림프종 투병 소식을 뒤늦게 전해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시작될 무렵, 건강 검진 후 암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많이 놀랐다"면서도 "하지만 받아들이고 정신을 차리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약물 치료 2주, 그러나 실패했다. 그래서 방사선 치료 결정 후 한 달 좀 안 되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좀 힘들게 치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앞이 깜깜해졌다. 세상 밖으로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실 게 더 걱정이 됐다"고 했다. 그렇게 3년 간의 치료 끝에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윤도현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부모님께도 못 알리고 팬분들께도 알릴 수 없었다. 혼자서 한번 이겨내 보자고 결심했다. 조금 외롭긴 했는데 멤버들이 진짜 큰 힘이 됐다. 또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 덕분에 힘을 냈다"고 했다.



이어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에너지를 얻는 편이라 더 관리를 할 수 있었다. 내일 있을 스케줄을 생각하면서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가야지'라고 마음먹었다"고 일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윤도현에 이어 남우현이 28일 정규 1집 '화이트리(WHITREE)' 발매에 앞서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남우현은 위장관 기질 종양인 기스트암 진단을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됐다. 팬들에게 큰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병명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특히나 7월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하면서 콘서트까지 무리 없이 소화한 탓에 더욱 깜짝 놀랐다. 그는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정도 수술을 받았다. 잠깐 자고 일어난 줄 알았는데 10시간이나 지나 있었다"며 "위 외벽을 5cm 정도 잘라냈던 거 같다. 사실 인피니트 콘서트도 못 할 거라 생각해서 내년으로 미루려고 했는데 이번 연도에 꼭 해야 할 거 같아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남우현은 "의사 선생님도 그렇고 김성규도 말렸는데, 제가 억지로 밀어붙였다. 얼마나 성공하려고 이러나 싶었다. 액땜을 너무 심하게 겪은 느낌이다. '다 접고 쉬라는 의미인가' 싶기도 했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 입원해 있는 동안 더 성숙해졌다. 더 건강해지려고 노력했고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됐다. 그 전보다 정신도 건강해진 거 같다"고 했다.

이들 외에도 가수 이정이 신장암 진단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힘든 시기를 딛고 극복한 스타들은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갈 이들을 향한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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