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이진욱 "정의명 들어온 편상욱, 초반 김성철 도움 받았다"
입력 2023. 11.30. 11:41:51

이진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진욱이 '스위트홈' 시즌2를 위해 김성철에게 도움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이응복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진욱은 정의명(김성철)이 몸에 들어와 모든 것이 달라진 편상욱을 연기해 시즌2에서 같은 얼굴, 다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이날 이진욱은 "극 초반에는 시즌1에서 정의명 역할을 했던 김성철 배우의 도움을 받았다. 초반 대본을 읽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녹음본을 보내줬다. 그걸 들으면서 참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그 녹음본 그대로 하지는 않았다. 사람의 기억이라는게 온전히 뇌에만 의지한다고 생각 안했고, 몸이 기억하는 편상욱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미묘한 변화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의명이 들어온 편상욱 역할을 하면서 얼굴의 반이 정의명이고, 반은 편상욱이면 어떨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2월 1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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