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중인 유아인 ‘승부’…넷플릭스 측 재차 “잠정 보류 상태” [공식]
입력 2023. 12.01. 17:03:53

유아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의 주연 영화 ‘승부’가 갈 곳을 잃은 모양새다.

넷플릭스 측은 1일 “현재로서 ‘승부’의 공개는 잠정 보류된 상태”라며 “계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구한다”라고 밝혔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 또한 같은 입장.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저널인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당초 ‘승부’는 올해 중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주연을 맡은 유아인이 지난 2월 마약 혐의에 연루되며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승부’는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넷플릭스와 배급사 측은 “잠정 보류”라고 말을 아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181회를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유아인을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아인의 첫 재판은 오는 12일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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