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2023' 아이브·NCT드림·뉴진스 2관왕, 눈물의 대상…라이즈·제베원 신인상 [종합]
입력 2023. 12.02. 21:53:51

'MMA 2023'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아이브, 뉴진스, 엔시티 드림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23 MMA)'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NCT 드림, 샤이니 등 총 13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4개의 대상이 차례로 발표됐다. 먼저 '올해의 베스트송'은 뉴진스 '디토(Ditto)'가 수상했다. 뉴진스는 "저희가 항상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로 사랑에 보답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 상을 받게 돼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뉴진스답게 늘 성장하고 꾸준히 좋은 음악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토'를 처음 들었을 때 힐링 받았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전달된 거 같아서 기쁘다. 이제 겨울이 다가왔는데 힘드신 분들이나 걱정이 많은 분들이 '디토'라는 곡을 듣고 따듯한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저희에게 항상 많은 사랑해주셔서 매번 감사하고 보답할 수 있게 저희도 사랑을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의 아티스트'도 뉴진스가 받았다. 뉴진스는 베스트 여자 그룹을 비롯해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혜인은 "데뷔한 지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좋은 상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사실 데뷔하기 전부터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던 선배님들과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인데 상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민지는 "올 한해도 많은 팬분들을 만나면서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이렇게 상도 받으면서 마음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앨범'의 영예는 아이브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에게 돌아갔다. 안유진은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에 'MMA'에 왔을 때 의미 있는 상을 많이 받았지만, 대상을 받았을 때가 선명하다. 파이팅을 외쳤던 게 아직도 선명한데 이렇게 또 대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올 한해를 보내면서 '대상에 걸맞은 가수인가'를 되뇌었는데 내년에도 그럴 거 같다. 어제가 2주년이었는데 더욱더 의미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정말 오늘 대상받을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올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왔었는데 이렇게 또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맞을까 고민이 드는 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음악이 힘이 되거나 답이 되는 상황이 많은 거 같아서, 이 상으로 저희들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거 같다"고 울먹였다.

리즈는 "2년 연속 대상을 받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올해의 앨범상에 걸맞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좋은 노래, 앨범으로 찾아뵙겠다. 아이브의 활약 기대해달라"고, 가을은 "작년에 대상을 받고 나서 더 좋은,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만든 노래가 이 앨범이다. 그 앨범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그래서 저희의 노력이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계기가 된 거 같아 감사드린다. 한 곳을 바라보고 걸어준 멤버들 너무 고맙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발전돼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레이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활동을 같이 못했다. 부담도 많이 느끼면서 잘 하고 싶어서 열심히 만든 앨범인데 그런 마음이 여러분께 닿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엔시티 드림(NCT DREAM)은 '올해의 레코드'의 주인공이 됐다. 마크는 "올해 앨범을 하나 밖에 못 냈는데, 사실 너무 고생한 멤버들도 그렇고 특히 안 보이는 곳에서 힘써주는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음악이 많이 나오고 쉽게 질릴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음악의 소중함을 지켜가면서 앨범을 내자는 마인드로 내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즈니 많이 많이 기대해달라"고 기대케 했다.

런쥔은 "이번에 머리를 맞대면서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 한 명이라도 좋으니까 저희 앨범 덕분에 더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성은 "원래는 7명이 함께 하지 못하는 팀이었는데 유지해준 회사한테도 너무 감사하다. 실망감 안겨드리지 않을 테니까 불안해 하지 말아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제노는 "상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저희가 항상 서있을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무대에 설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올해의 신인'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공동 수상했다. 또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은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였다. 샤이니는 "되돌아보면 저희도 저희가 이렇게 오랜 시간 이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상상을 못했는데 그 시간에 충실히 열심히 하고, 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흐른 거 같다"며 "15년 동안 열심히 했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거 같다. 샤이니 이제 시작이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하 'MMA 2023'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앨범=아이브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
▲올해의 아티스트=뉴진스
▲올해의 베스트송=뉴진스 '디토(Ditto)'
▲올해의 레코드=엔시티 드림
▲올해의 신인=라이즈, 제로베이스원
▲올해의 뮤직비디오=스테이씨 '버블(Bubble)'
▲TOP 10=뉴진스, 아이브, 임영웅, 엔시티 드림, 세븐틴, 르세라핌, 에스파, 정국(방탄소년단), (여자)아이들, 방탄소년단
▲밀리언스 TOP10=아이브, 엔시티드림, 임영웅, 부석순, 세븐틴, 뉴진스, 에스파, 정국,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샤이니
▲베스트 솔로 여자=이영지
▲베스트 솔로 남자=정국(방탄소년단)
▲베스트 그룹 여자=뉴진스
▲베스트 그룹 남자=엔시티 드림
▲베스트 뮤직스타일=실리카겔
▲베스트 OST=임재현 '헤븐(Heaven)'
▲베스트 팝 아티스트=찰리 푸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에스파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세븐틴
▲글로벌 아티스트=에스파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보이넥스트도어
▲송라이터상=라이언 전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이마세(imase)
▲1theK 글로벌 아이콘=키스 오브 라이프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방탄소년단
▲핫트렌드상=정국(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MA 2023' 캡처,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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