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6기 영숙, 상철 고소 논란에 입 열었다 “상처 드려 죄송” [전문]
입력 2023. 12.03. 21:46:27

16기 영숙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상철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영숙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일들에 대해 가만히 지켜보고 함구하고 있었다. 제가 함구하면 언젠가는 조용해지며 진실을 알아주는 날이 있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제가 하지도 않은 말들과 메시지 내용을 만들어 물고 뜯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할 뿐이어서 해명하고자 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조용히 지내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과를 전하는 디엠과 메시지를 보내었는데 현재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부득이 여기에 글을 남긴다. 그분 또한 진실을 더하는 용기일 텐데 제가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상처받은 마음 제가 한 번 더 그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질타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서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사진과 피드를 올리며 많은 비난을 받는 그들을 막아주고 싶었고,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다행히 모든 화살은 저에게로 돌아왔지만 다시 그런 상황에 다른 이들이 그런 비난의 중심이 된다 해도 저는 반대편에 서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제가 많이 불편하신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겨울이 잊히듯 그렇게 조용히 잊히는 시기가 곧 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영숙과 상철은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러브라인을 그렸으나 최종 커플은 불발됐다. 이후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철이 자신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그동안 나눈 톡을 공개했다. 여기에 같은 기수인 영철과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한 변혜진도 상철이 여성편력이 심했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상철은 영숙과 변혜진, 영철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고, 변호인단은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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