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북한 농락한 희대의 사기꾼…백두혈통 사칭범 누구?
입력 2023. 12.03. 22:50:00

'이만갑'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북한을 농락 희대의 사기꾼들에 대해 알아본다.

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북한의 뒤통수를 친 사기꾼들, 상상을 초월하는 희대의 사기극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북한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꾼, 그 첫 번째 인물은 바로 영국 출신의 러셀 킹이다. 그는 북한을 상대로 무려 2조 달러짜리 초대형 사기극을 벌였다는데. 41조 자산을 자랑하는 바레인 왕실의 자산 관리자였던 러셀 킹은 영국 투자 은행의 대주주이자, 영국 축구 구단까지 가진 인물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구단에 세계적인 명장, 에릭손 감독을 영입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사실 이 모든 일은 러셀 킹의 사기 행각이었다는데. 심지어, 북한을 상대로 자신이 광물 회사를 소유한 사업가라고 속여 북한의 2조 달러 가치의 광물 개발 독점권까지 손에 쥐었다고. 이후 당시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까지 만나며 북한을 감쪽같이 속인 것이다. 그런데, 철두철미한 사기로 북한과 영국, 두 나라를 농락한 러셀 킹의 대담한 사기 행각은 황당하게도 ‘이것’ 때문에 들통났다는데. 두 나라를 뒤흔든 기상천외한 사기극의 전말은 무엇일까.

이어 두 번째 인물은 국가대표를 사칭해 북한에서 국빈 대접을 받은 호주 청년들이다. 호주 출신 폴로 선수였던 두 사람은 폴로 대회 참가를 위해 베이징에 머물던 중, 북한에서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평소 북한에 방문해 보고 싶었던 두 청년은 북한 측에 가짜 신청서를 보내기로 결정하는데. 본인들을 호주 출신 골퍼라고 속인 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신청서를 보낸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돌아온 답변은 국가대표를 환영한다는 대회 초청장이었고, 북한 측의 판단 실수로 호주 국가대표 골퍼로 오해받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사실을 밝히는 대신 오히려 국가대표를 사칭해 북한에 가기로 결심, 북한을 속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데. 과연 국가대표로 보이기 위해 그들은 무슨 일을 벌였을지, 또, 가짜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숨긴 채 무사히 북한을 빠져나왔을지, 이들의 아슬아슬한 사기 행각의 결과는 ‘이만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망의 마지막 인물은 북한의 1호는 김정일의 아들을 사칭한 간 큰 사기꾼이다. 그의 놀라운 사기 행각은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는데. 어느 날, 평양의 대외보험총국 책임 비서에게 걸려 온 전화는 김정일 장군의 아들이 곧 대외보험총국에 방문하니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얼마 뒤, 모습을 드러낸 김정일의 아들은 본심을 내보이며 책임 비서에게 2만 달러를 요구하고, 백두혈통의 말이 곧 법인 북한에서 책임 비서는 1호 자녀의 거절 못 할 요구에 돈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사칭범이 벌인 사기 행각이었는데. 과연 백두혈통을 농락한 1호 가족 사칭범은 붙잡혔을지, 모두를 경악하게 한 사기극의 결말을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다.

‘이만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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