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그날 밤' 어쿠스틱 버전이 제일 어려워"
입력 2023. 12.05. 07:00:00

박은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 OST를 직접 부른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박은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극 중 등장하는 노래들을 직접 부르며 가수 지망생 서목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 중 서목하(박은빈)와 정기호(채종협)의 옛 사연이 담긴 ‘그날 밤’은 잔잔한 기타 선율이 매력적인 어쿠스틱 버전과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이는 콘테스트 버전, 두 가지로 공개돼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박은빈은 "(제가 부른 곡들 중에서) '그날 밤' 어쿠스틱 버전이 제일 어려웠다. 기타리스트 분과 합을 맞춰야하기도 했고, 엇박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어렵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다 어렵긴 했다. 경연 버전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결과가 있어야 하지 않나, 모두의 귀를 사로잡을 만큼의 임팩트가 있어야 해서 그 버전 역시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부른 '플라이 어웨이' 역시 쉽지 않은 곡이었다. 사실 보여드린 모든 곡들이 그 회차에서 중요했다. 한곡 한곡이 모두 필살기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인도의 디바'에 대해 "음악 드라마"라고 소개한 박은빈은 "처음부터 '음악 드라마'라고 소개하면 진입장벽이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송이 되기 전) 일부러 감춘 부분도 있었다. (시청자들은) 매회마다 OST가 나올거라고는 모두 예측하지 못했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제가 맡은 역할이 노래를 잘 해야하는 역할이지 않았나. 제 목소리로 들려드리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는 정말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라며 "시청자 분들이 더 몰입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몰입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소박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매우 큰 결심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인도의 디바'는 지난 3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9.0%(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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