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율희·최민환, '살림남' 두번째 파경…한달새 7쌍 이혼
입력 2023. 12.05. 10:30:54

최민환-율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한 달 새 무려 여섯 쌍의 커플이 이혼했다. 여기에 '최연소 아이돌 부부' 율희와 최민환까지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율희도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KBS2 예능 '살림남2'에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파경은 충격을 전했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갖는다. 이와 관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과 김율희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율희 역시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율희와 최민환의 이혼에 '부부 예능'의 잔혹사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살림남'에 함께 출연했던 일라이, 지연수에 이은 두 번째 이혼이다. 또한 최근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했던 가수 라이머와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도 결혼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김상혁-송다예, 서유정, 김현숙이 이혼을 선택했고, 2018년 종영한 SBS 예능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는 무려 12쌍의 부부가 이혼하며 '자기야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연말 연예계에서는 이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과 오지은,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해 배우 정주연,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 가수 서사랑 등이 파경을 맞았다. 또 '최연소 부부' 율희와 최민환의 5년 만에 이혼까지 큰 충격을 안겼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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