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 "준일, 가장 애착 가는 캐릭터"
- 입력 2023. 12.05. 14:20:3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이 배우 김동영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
이응복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와 관련해 셀럽미디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이 감독은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로 준일을 꼽았다. 김동영이 연기한 준일은 몸이 아픈 어머니와 함께 안전캠프에 머물고 있는 캐릭터다.
이 감독은 "준일 부분은 대본 단계부터 정말 좋아했던 시퀀스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선한 주인공이 우연찮게 희생되는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전 작품에서 비슷한 느낌의 역할을 해서 처음엔 참여를 고사했었다"면서 "그래서 일단 한번 만나보자고 불러내서 설득했다. 다행히 이미 참여할 마음으로 나를 찾아와 줬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준일 캐릭터가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장소 이동이 많아서 촬영을 꽤 오래 진행했다. 특별히 더 감사드리고 싶은 배우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