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최지용·김해준, 역풍 맞은 지드래곤 희화화…결국 영상 비공개
- 입력 2023. 12.08. 10:23:4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코미디언 최지용과 김해준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희화화 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최지용-김해준
지난 5일 김해준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인, 오래된 단짝을 다시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해준은 '모창가수의 길'(이하 '모창길')이라는 콘텐츠에서 빅뱅 멤버 태양을 흉내낸 '태양인', 최지용은 '찌디'로 지드래곤의 특징을 잘 살려내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면서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새로 공개된 영상에서 김해준과 최지용은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 김해준은은 "꽤 오래 걸렸다. 난 찌드래곤이 시간 여행자가 된 줄 알았다"며 "어디 갔나 오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찌디는 "세계일주 하고 온 것"이라고 답하며 이전보다 더 과장되게 혀가 꼬인 말투로 흉내냈다. '갑자기 혀가 꼬인 찌드래곤'이라고 자막이 삽입되기도 했다.
영상 공개 이후 지드래곤을 두고 과도하게 표현하며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앞서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어눌한 말투나 과도한 몸짓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 팬들은 "몸짓 하나로 우리가 욕을 한달 간 얼마나 들었는데 이걸 희화화하냐"며 "무분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드래곤의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두 사람은 모사 캐릭터를 선보였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 개그는 개그일 뿐이라는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해준은 하루 만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벌여왔다.
마약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온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당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된 상태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을 주장한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한 것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면서 "결론은 유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해준 유튜브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