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차학연(엔) "빅스 활동 불발 아쉬워, 무대 늘 그립다"
입력 2023. 12.08. 17:36:41

차학연(엔)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빅스의 멤버이자 배우 차학연(가수 활동명 엔)이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차학연은 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빅스의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일부 팬들은 빅스 활동에 오랫동안 참여하고 있지 않는 차학연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차학연은 "올해 4월부터 빅스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멤버들과 정말 다방면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회사끼리 일정 조율도 정말 열심히 했다. 이번 활동은 꼭 하고 싶었다.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했다. 이미 '무인도의 디바' 출연이 확정된 상태였고, 생각보다 시기가 많이 겹쳤다. 그래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때문에 멤버들이 일정을 미룰 순 없었다. 그래서 아쉽게 불발하게 됐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그런데 오히려 멤버들이 '네가 더 서운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아쉬워하시고 서운하게 생각하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무인도의 디바'에서 목하가 란주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팬들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나에게도 목하 같은 분들이 많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벅차오르더라. 그런데 (이번에) 기회조차 없었다는 게 정말 아쉽고 속상하다. 다음을 잘 준비해서 조금이나마 서운한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무대에 대한 갈증도 드러냈다. 그는 "(무대는) 정말 못 잃는다. 늘 그립다. 요즘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보면서 피가 끓는다. '나도 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도 든다. (무대에 대한 갈증은) 사라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를 했다.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제 안에 그런 마음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그룹의) 직캠들도 많이 본다. 특히 요즘 좋아하는 그룹은 더보이즈와 라이즈다. 두 그룹을 좋아한다. 특히 더보이즈는 예전에 빅스의 '도원경'이라는 노래로 무대를 해주신 적이 있다. 너무 멋있더라. 그때부터 계속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그룹에겐 제가 좋아하는 무드가 있다. 그래서 많이 찾아본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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