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찰: 슈퍼폴’ 마약왕 엘 차포, 체포 영상 최초 공개 [Ce:스포]
입력 2023. 12.08. 20:40:00

'세계경찰: 슈퍼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희대의 탈옥수로 손꼽히는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 체포기를 소개한다.

8일 오후 MBC ‘세계경찰: 슈퍼폴’에서는 ‘희대의 탈옥수-마약왕 엘 차포’ 편이 방송된다.

작은 키 때문에 ‘엘 차포(El Chapo, 땅딸보)’라 불린 멕시코 마약 카르텔 시날로아의 수장 ‘호아킨 구스만’. 엘 차포가 전 세계 마약 공급망을 장악해 벌어들인 돈은 연간 약 4조 원 규모로 그는 마약장사로 모은 막대한 자산으로 2009년 포브스에서 뽑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카르텔 보스’에 꼽힐 정도였다. 미국으로 유통되는 마약의 약 25%가 그의 손을 거칠 정도였는데 엘 차포 조직의 어마어마한 마약 공급량 비결은 멕시코와 미국을 잇는 엄청난 스케일의 ‘지하 마약 밀수 터널’ 때문에 가능했다. 조명과 환풍시설, 레일까지 갖춘 밀수 터널의 개수와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구속 수감됐던 엘 차포는 결국 조직원들이 교도소까지 1.6km의 땅굴을 파 철통 보안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교도소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후 숨어 살며, 탈옥 후에도 막대한 자산으로 호의호식했던 엘 차포. 하지만 그가 살았던 곳에서는 의적 ‘로빈후드’로 통했다.

엘 차포를 체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미국 마약단속국 DEA와 그들의 수장 잭 라일리는 엘 차포를 극악무도하고 악랄한 자라고 입을 모은다. ‘세계경찰: 슈퍼폴’ 제작진은 우리나라 최초로 당시 DEA 부국장을 지낸 잭 라일리를 만나 위험천만했던 엘 차포 체포기를 들어본다. 또 무장한 군·경이 지키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 국경지대의 마약 밀수 터널도 둘러본다. 당시 탈옥한 엘 차포를 체포하기 위해 DEA 요원들은 온갖 살해 협박에도 불구하고 통화 도청과 은신처 수색 등을 이어가며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였는데. ‘세계경찰: 슈퍼폴’은 숨 막혔던 엘 차포 체포 과정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당시 체포 영상을 입수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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