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강우학이 '안경'을 착용한 이유는 2가지"
입력 2023. 12.11. 10:56:37

차학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의 강우학 스타일링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밝혔다.

차학연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다. 극 중 차학연은 극 중에서 방송사 YGN의 사회부 기자 강우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차학연은 "원래는 안경을 안쓴다. 촬영 전 한달 전에 안경을 착용하면서 안경으로 할 수 있는 모션들을 연구했다. 생각보다 안경을 활용해서 우학이를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안경을 자주 만졌다. 특히 우학이가 거짓말을 할 때와 강보걸(채종협)을 의심할 때 안경을 만졌다. 반복적으로 그런 행동들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안경'을 착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2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우학이의 직업이 기자이기도 하고, 조금 더 똑부러지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그리고 원래 눈이 센 느낌이 있다. 그런 부분을 좀 유하게 하려고 했던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기호'가 학창시절에 안경을 쓰지 않나. '기호'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하나의 장치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안경을 쓰게 됐다. 어울리는 안경을 찾기 위해서 20개 정도의 안경을 썼던 기억이 난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무인도의 디바'는 지난 3일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 9.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51k,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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