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허준호 “외국어 연기, 정재영과 치열하게 연습”
입력 2023. 12.12. 17:07:56

'노량: 죽음의 바다' 허준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허준호가 외국어 연기 고충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이 참석했다.

극중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을 맡은 허준호는 “정재영 씨와 저는 작품을 많이 해서 굉장히 친하다. 사적으로도 사담을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사이인데 촬영장에서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식사하는 시간 외에는 절대 같이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치열하게 대사 연습을 했다”면서 “저 역시 (정재영에게) 살갑게 다가가지 못하고, 이순신 장군님에게도 살갑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만큼 치열하게 공부했다”라고 전했다.

백윤식은 악명 높은 살마군을 이끄는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으로 분했다. 그는 “외국어 제작 과정에서 시나리오를 봤을 땐 분량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제작사에서 외국어 선생님을 정해서 공부를 시키는데 그때부터 보통 분량이 아니구나 싶더라”라며 “분량만 가지고 생각할 수 없지 않나. 배우니까 표현을 잘 해야 할 텐데 열심히 했다. 현장에서는 박명훈 후배와 외국어지만 무슨 상황인지 소통이 되어야 하니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0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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