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박준규, 억대 세금 체납했다…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 입력 2023. 12.14. 12:13:3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박유천과 배우 박준규가 수억 원의 세금을 몇 년째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유천-박준규
국세청은 14일 2억 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3월 국세청은 명단 공개 대상 고액·상습체납자 8694명에게 이를 사전 안내해 6개월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줬다. 이후에도 세금을 내지 않은 7966명은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새로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 7966명 중 개인은 4939명, 법인은 3072개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5조1313억원에 달한다.
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보다 1026명 늘었고 체납액도 7117억원 증가했다. 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는 5941명으로 전체 공개 대상의 74.5%를 차지했다. 체납액이 100억원 이상은 체납자는 25명이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아 이름이 공개됐다. 총 체납액은 4억900만원이다.
배우 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34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2억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도 공개됐다. 공개 명단에는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옥중화', '올인', '주몽' 등의 작가인 최완규가 포함됐다. 최완규는 보조 작가들에게 주지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1억60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