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스위트홈2' 이진욱 "송강에 끌려가는 장면, 옷 다 찢어져"
입력 2023. 12.15. 16:12:53

이진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진욱이 송강과 함께 촬영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진욱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와 관련해 셀럽미디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진욱은 정의명(김성철)이 몸에 들어와 모든 것이 달라진 편상욱을 연기했다. 극중 차현수(송강)와 대립하는 인물이다.

앞서 송강은 제작발표회와 인터뷰에서 "극 중 진욱이형을 끌고 가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촬영하고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상쾌함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진욱은 "그런 카타르시스가 생기는 장면들이 있다"면서 "물건들을 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이 있듯 몸을 쓰면서 해소되는 스트레스가 있다. 특히 몸을 쓰면서 감정까지 쏟아내는 신을 찍고나면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스트레스까지 사라지는 느낌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해당 장면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진욱은 "강이가 힘이 정말 좋다. 사실상 의식도, 힘도 없는 사람을 끌고 가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 장면에서 제가 하반신을 못 쓰는 상황이라 끌고 가는건데 제 옷을 잡으면 옷이 다 찢어지더라. 그래서 안에 보이지 않는 손잡이를 만들었다. 튼튼한 와이어 같은 끈을 만들어서 그걸 잡고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끌려가고 나면 옷이 바닥에 다 갈려서 사라져있더라. 그래서 안에 보호장치를 다 하고 촬영했다"면서 "그 장면을 자세히 보면 끌고 와서 저를 놓을 때 발로 살짝 찬다. 강이가 저를 끌고서 너무 힘들어서 발로 밀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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