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울컥
입력 2023. 12.17. 17:05:37

황정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보였다.

영화 '서울의 봄'이 17일 광주 서구 CGV 광주 터미널점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과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안세호 등의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황정민, 김성균은 불참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무대인사 공식 일정인 만큼 행사에 깜짝 참석하게 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은 관객들에게 소감과 감사 인사를 말하던 중 울컥한 듯 급하게 "감사합니다"라며 말을 끊고 고개를 숙였다.

옆에서 마이크를 전달 받은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저희는 알 것 같다"며 "상상도 못하던 천만의 숫자가 곧 다가오는 상황이다. 영화를 준비한 순간부터 지금 203번째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 여러 가지 감정이 들더라. 저도 정민 씨처럼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 돋았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성민이 이야기하는 내내 황정민은 눈물을 닦으며 마음을 추슬렀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24일 만에 누적관객수(16일 기준) 849만 명을 돌파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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