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까머리’ 홍사빈, 오늘(19일) 입대 “‘화란’ 마무리 후 본인선택원 결정”
- 입력 2023. 12.19. 09:38: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홍사빈이 오늘(19일) 입대한다.
홍사빈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를 한 홍사빈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사빈은 입대 전 짧게 자른 머리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화란’ 속 소년미 가득한 모습에서 벗어나 20대 건장한 청년의 모습이 가득 담겨있어 앞으로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 활동이 기대된다.
이어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홍사빈은 2018년 영화 ‘휴가’로 데뷔 후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무빙’ ‘운수 오진 날’ 등에 출연했다.
특히 첫 주연작인 영화 ‘화란’으로 지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홍사빈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하 홍사빈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홍사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2월 19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영화 화란을 마무리하고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시기에 왜? 라는 물음이 찾아올 수 있지만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던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어디에선가,
어디에나 있을 얼굴로 어디에도 없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다짐하며.
소중한 경험들 꼭꼭 눌러 담아 좋은 연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홍사빈 올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샘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