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수현 "교토식 일본어 연기 어려워, 압박감 많이 느꼈다"
입력 2023. 12.19. 11:51:52

수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수현이 고난도 일본어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 1층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동윤 감독과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이 참석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극 중 수현은 일본의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로 분한다. 육군 준장 장군의 영애이자 경무관의 아내로 경성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는 마에다는 태상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친구지만 모든 의심이 향하는 곳, 옹성병원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이날 수현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겉모습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캐릭터가 굉장히 절제되어 있다. 단아하고 예쁜 자태로 지낸다. 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현은 교토식 일본어 연기는 어땠냐 묻자 "진짜 어려웠다. 압박감도 많이 느꼈다. 유일하게 사투리를 쓰는 인물이었다. 도움 받을 곳이 거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슬프게도 일본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표준어를 잘 몰라서 일본가면 일본어를 잘 못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일본인이 구사하는) 한국어를 연기해야할 때는 기준이 없었다. 제 상상으로 해나갔다. 감독님이 수위 조절만 해주셨다. 한국어가 맞는지 긴가민가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경성크리처'의 파트1은 오는 22일, 파트2는 내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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