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이순신=지구 대표 장군님…‘노량’, 외국인이 봐도 흥미진진” [5분 인터뷰]
입력 2023. 12.19. 17:07:44

'노량: 죽음의 바다' 정재영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재영이 미국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순신 장군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에 참여하게 된 정재영은 “(이순신 장군은) 알면 알수록 대단한 분이다. 감독님은 지금도 힘들 때마다 ‘난중일기’를 읽으신다더라. 이순신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중일기’만 봐도 대단한 것 같다. 7년 동안 전쟁 중인데 누가 쓰고 싶겠나. 누군가에게 시켰을 수도 있는데. 그 와중에 우여곡절이 많았지 않나. 투옥하고, 복직하고, 시기질투 속 나라를 지켜야하는 일념 하나로 모든 걸 관통하신다. 또 지혜, 전략, 강단, 용기까지 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나눠 가진 걸 혼자 다 가지고 있으니 대단한 것 같다. 지구 대표 장군님, 전 세계 어딜 내어놔도 손가락에 꼽히는”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안 태어나고, 서양에서 태어나셨으면 훨씬 더 유명하시지 않았을까. 몇 백 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인재”라고 이야기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2일 LA 지역 4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개봉을 확정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내년 1월 4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재영은 “이순신 장군을 잘 모르는 미국인이 봐도 대단할 것”이라며 “픽션이 없고 70~80% 이상이 고증에 의해 디테일하다. 고증대로 만들려고 하면 역사드라마인데 너무나 다이내믹한, 동아시아 3국이 엮어져있기에 드라마로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액션신만 떼어놓고 이야기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해전을 담은 것 같다. CG나 현실감이 넘친다”라며 “(외국인들이) 우리보다 더 신기해할 것 같다. 우리는 시리즈를 몇 번 봤지 않나. 외국분들이 봤을 땐 훨씬 더 신기해할 것 같다. 우리도 1차 대전 영화나 나폴레옹 시대 전투 보면 신기해했으니”라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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