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서인국 "'이재 곧'으로 인생캐 경신…절절한 로맨스 하고파"
입력 2023. 12.20. 07:00:00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서인국이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인생캐를 경신했다.

서인국은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 곧')' 공개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서인국은 7년 차 취업 준비생 최이재로 분해 삶과 죽음을 오가는 깊은 감정 연기를 선사했다.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으로 매작품마다 인생캐를 경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해왔다.

그는 이번 작품 역시 "인생캐를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과 제가 촬영 들어가기 직전에 욕심이 있었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서인국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며 "지금까지 멋있는 것도 했었고 웃긴 것, 사랑스러운 것, 무서운 것까지 여러 가지를 했었지만 이번에는 어떤 찌질함과 삶과 죽음을 왔다갔다 하면서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볼 수 없었던 서인국의 모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해서 저또한 인생캐의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의 인생 캐릭터를 꼽기도 했다. 그는 "순위를 뽑을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작품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김무영이다. 이렇게 절절한 캐릭터를 한 게 있을까 싶다. 절절한 로맨스를 다시 해보고 싶다. 저는 슬픈걸 잘 못 본다. MBCTI가 T인데도 슬픈 걸 보면 잘 운다. 제 드라마를 보면서 운 것은 처음"이라며 "'38 사기동대'처럼 까불거리면서 사기치고, 하지만 마동석 선배님과 정의를 위해서 하는 것도 하고 싶다. 정확히는 브로맨스와 절절한 로맨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난 15일 파트1을 공개했다. 오는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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