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와 새 출발' 지드래곤, 내년 컴백+마약 문제 근절 위한 재단 설립[종합]
입력 2023. 12.21. 11:22:05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벗은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새 출발을 알렸다. 마약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재단 설립과 함께 내년 컴백도 공식화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의 새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대신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사건의 개요 정리와 설명,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지드래곤의 2024년 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먼저,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결국 '사필귀정'이었다. 경찰에서는 지드래곤의 마약 사건 연루 혐의와 관련해서 최종 '무혐의' 및 '불송치'로 수사를 종결했다. 권지용은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혐의도 연관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너무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로 인해 지드래곤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공식입장 발표와 기자회견 보도를 마지막으로 다시 아티스트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일체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조 이사는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의 개요를 설명한 후 "지드래곤은 다양한 증거를 통해 혐의가 없음을 증명했다. 근거없는 말 한마디로 의혹이 시작돼 사회적 평판 손상, 향후 활동 부정적인 이미지 생성 등 지드래곤이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컸다. 사실이 아님에도 확증처럼 퍼져나가는 보도와 악플로 인해 지드래곤 개인의 인권은 무참히 짓밟혔다. 지금도 지드래곤은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악플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조 이사는 "바로 잡을 기회를 주고자 한다. 다 회복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것은 되돌릴 수 있다. 지드래곤은 그간 왜곡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 묵묵히 견디며 스스로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각자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할 때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시간을 드리겠다. 인터넷상에서 (지드래곤과 관련한)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을 삭제 및 정정해주시기를 바란다. 이후에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조 이사는 "지드래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협조했던 이유는 스스로가 이 사건에 당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지드래곤과 같은 무고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제 사건은 종결됐지만 이번 일을 통해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다. 사회적 낙인을 하는 것이 한 개인에게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우리는 모두가 목격했다.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서로 책임을 묻고 따질 게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 책임질 일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 오늘 지드래곤이 진심을 담아 여러분꼐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지드래곤은 다시 아티스트의 일에 집중할 것이다. 나아가 새해부터는 공익 활동을 포함해 여러가지 새로운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지드래곤을 믿어주신 팬분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의견에 대한 지드래곤의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의 입장은 경찰이 수사기관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사를 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 있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지드래곤 역시 대한민국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기관에 절차와 결과를 신뢰하고 존중하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국민을 위해 애를 쓰고 계신 경찰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성숙하고 배려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허위 제보로 이번 사태를 키운 실장 A씨에 대한 추후 대응에 대해서도 입을 열였다. 조 이사는 "지드래곤과 실장 A씨는 전혀 관계가 없다. 완전히 모르는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를 고소·고발 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권지용의 마약 투약 여부다. 이는 분명히 증거로서 입증됐다. 수사는 마무리됐다. 왜 A씨가 지드래곤을 언급했는지는 잘 모른다.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에 누구 개개인의 책임을 묻고 탓하기 보다는 권지용이 할 수 있는 것들, 해야할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번 사건을 계끼로 지드래곤은 '낙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지, 사회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 당장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는 수사가 잘 마무리됐기 때문에 조금 더 큰 문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풀어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지드래곤의 편지도 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갤럭시코퍼레이션 오희영 이사가 대독했다. 편지를 통해 지드래곤은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되었다. 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라며 밝혔다.

이어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 또 힘이 없고, 약한 존재들이 겪게 되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런 이들의 옆에 서서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생으로, 동료로 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고 싶다. 이 활동을 진심으로, 또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라며 밝혔다.

지드래곤은 팬들과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혼자가 아니고,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함께하고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더 힘내자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사랑으로 감싸준 V.I.P 팬클럽 덕분에 기운 잃지 않고 외롭지 않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이번 재단설립 후 첫번째 기부는 여러분들의 이름으로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거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을 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는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024년 지드래곤의 컴백을 예고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지드래곤 마약 수사 종결 관련 입장문

결국 사필귀정이었습니다.
경찰에서는 권지용씨 마약 사건 연류 혐의와 관련하여 최종 무혐의 및 불송치로 공식 발표를 하였습니다.

권지용씨는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혐의도, 연관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이 퍼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권지용씨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번 공식 입장 발표와 관련 보도를 마지막으로, 권지용씨가 다시 아티스트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한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하여 일체 연관보도가 없기를 요청드립니다.


먼저, 그동안 경위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 10월25일 최초로 마약 연류 의혹 제기
- 11월6일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조사를 받고, 간이시약검사 음성 판정
- 11월20일부터 24일까지는 국과수 정밀검사 및 결과 발표.
- 20일 모발, 21일 손톱과 발톱 음성 결과 발표
- 24일에는 모발 염색 및 탈색을 하지 않았음을 정밀감식 통해 확인
- 12월14일에 무혐의로 수사 결과 발표
- 12월18일에 최종 수사 종결.

일련에 과정에서 권지용씨는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경찰에서 청구한 영장이 기각되었음에도,자진 출두하여 조사를 받았고, 스스로 정밀검사를 긴급으로 요청했습니다.
머리카락을 1년5개월 동안 탈색하지 않아, 증거제출이 충분함에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손톱, 발톱까지 국과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온몸제모 등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권지용씨는 다양한 증거를 통해 혐의가 없음을 입증했습니다.

근거 없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의혹제기에, 사회적 평판 손상, 향후 활동에 부정적 이미지 형성, 그리고 정신적 피해 등 권지용씨가 감당해야할 일은 너무나 컸습니다.

사실이 아님에도 확증처럼 퍼져나가는 보도와 악플들로 인해, 권지용씨 개인의 인격은 무참히 짓밟혔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심지어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는 무고한 한 사람의 인격을 유린하는 범죄입니다.
그러나 권지용씨의 의지에 따라, 우리는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상처를 모두 회복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것을 되돌릴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 권지용씨는 왜곡 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스스로 무혐의를 입증하는 책임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각자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할 때입니다.
오늘부터 12월28일 자정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권지용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 및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권지용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수사에 협조하였던 이유는 먼저, 권지용씨 스스로가 이 사건에 당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권지용씨와 같은 무고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확증편향으로 사회적 낙인찍는 것이 한 개인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목격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로 책임을 묻고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 책임질 일을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권지용씨가 진심을 담아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이번 사건이 마무리 되며 권지용씨는 다시 아티스트 본연의 일에 집중할 것이고,
나아가 새해부터는 공익활동을 포함하여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권지용씨를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드래곤 편지 전문

권지용입니다.
이번에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새로 맞이하는 한 해에,
어떻게 인사를 드릴까,
나의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최근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합니다.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합니다.
또 힘이 없고, 약한 존재들이 겪게 되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런 이들의 옆에 서서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생으로, 동료로
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 활동을 진심으로, 또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단에서 우리는 세상의 편견, 불공정으로
고통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아티스트 권지용이 좋아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 예술활동을 통해
마약퇴치, 불평등, 불공정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는 후원을 하며,
나와 같은 일을 할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펼치려 합니다

재단에서 이런 활동으로 씨앗을 틔우면,
훌륭한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또 좋은 활동에 공감하는 전세계 팬들과 함께
우리는 세상에 평화캠페인, 편견 없는 지구캠페인
같은 일들을 펼쳐 나가며,
다양성을 조화롭게
편견 없는 세상의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지용은 2024년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는 저의 책임을 다 하며 컴백하여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이런 생각,
이런 마음이 모여
행동할 때 변화한다고 믿습니다.
저에게도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혼자가 아니고,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함께하고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더 힘내자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사랑으로 감싸준V.I.P 팬클럽 덕분에
기운 잃지 않고 외롭지 않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께 고맙기 때문에
가수로서는 당연히, 음악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데
힘쓰고 싶고,

이번 재단설립 후 첫번째 기부는 여러분들의 이름으로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거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동료들과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밝은 사회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함께 하시길 희망합니다.
.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

권지용 드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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