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장나라X손호준, 6년 만 부부 케미 통할까[종합]
입력 2023. 12.21. 12:43:46

'나의 해피엔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장나라와 손호준이 또 다시 부부로 만났다. 이번에는 달콤했던 부부의 반전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 조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 요한' 등에서 인물의 심리묘사부터 풍성한 볼거리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출을 보여준 조수원 감독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감독은 "캐스팅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었고, 또 저희 드라마에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억대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을 연기한다.

조 감독은 "9개월 동안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하면서 보니 장나라 씨가 정말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됐다. 어려운 캐릭터인데도 정말 잘 소화해줬다"고 앞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나라는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참여하게 됐는데 분량이 꽤 많았다"면서 "결국 체력과의 싸움이었다. 감정적으로 격정적이거나 다운돼있는 것을 표현하는 게 많았는데, 결국 체력에서 시작하더라. 영양제를 정말 열심히 챙겨 먹었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서재원(장나라)의 남편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 산업디자인과 교수인 허순영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장나라와 손호준은 '고백 부부' 이후 6년 만에 다시 부부로 재회했다. 손호준은 "이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가 장나라 씨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추는 것"이었다며 "'고백 부부' 때 워낙 좋았다 보니 장나라 씨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이번에 같이 하면서도 정말 재미있고 좋았다. 다음에 또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다"고 전했다.




2년 만에 안방복귀에 나서는 소이현은 서재원(장나라)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으로 분했다. 소이현은 "굉장히 미스테리한 인물이라 드라마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술 조교수로 나오다보니 실제로 붓 터치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의 디자인 총괄 팀장 윤테오 역으로 등장한 이기택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기까지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감독님과 많이 얘기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면서 "한 인물이 얼마나 집요하고, 얼마나 따뜻하게 대할 수 있고, 차갑게 대할 수 있는지 많이 생각하고 다가갔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홍파는 서재원(장나라)의 계부 서창석 역을 맡으며 각별한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홍파는 "늘 식상하지 않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고, 다른 인물의 삶을 살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평생 울 걸 다 울었던 것 같다. 이런 캐릭터는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았다. 내 배우 인생을 걸고 이 캐릭터를 소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박호산은 전직 강력계 형사이자 현재는 보험조사관인 남태주 역을 맡았다. 박호산은 "'오늘의 웹툰'에 이어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라며 "그때는 천진난만한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정반대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 출연진 모두 작품 선택 계기로 짜임새 있는 대본을 빠짐없이 언급했다. 끝으로도 손호준은 "제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우리 드라마 정말 재미있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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