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노량’ 흥행 청신호…‘서울의 봄’과 쌍끌이 흥행 이끄나
- 입력 2023. 12.21. 13:38: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오프닝 스코어 21만 명을 기록한 이 영화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된 ‘노량: 죽음의 바다’는 21만 688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24만 6240명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년 개봉한 ‘명량’을 시작으로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끝을 알리는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10년 간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인생을 바친 김한민 감독의 근성,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주조연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열연과 연기 앙상블,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추앙하는 성웅 이순신의 마지막과 전율의 승리와 전투까지 다양한 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이후 평점도 높다. 관람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점수를 내는 CGV 골든에그지수 92%를 기록 중인 것. 이 외에도 롯데시네마 9.2점, 메가박스 8.9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8.6점을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준 ‘서울의 봄’은 10만 351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931만 9486명을 달성했다. 이러한 기세라면 크리스마스 연휴에 올해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영화에 희망을 선사한 ‘서울의 봄’. 이 영화의 좋은 기운을 ‘노량: 죽음의 바다’가 이어받아 쌍끌이 흥행을 터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노량: 죽음의 바다'), 롯데엔터테인먼트('서울의 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