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 부부, 子 대박이 낳은 산부인과에 사기미수 피소…“억울” 입장
- 입력 2023. 12.21. 14:17:2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과 그의 아내 이수진 씨가 막내를 출산한 유명 산부인과 원장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동국 부부는 억울하다는 입장.
이동국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기미수 혐의로 이동국 부부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앞서 이동국 부부는 2013년 7월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양을, 2014년 11월에는 ‘대박이’로 알려진 시안 군을 출산한 바. 그러나 이 부부는 지난 2022년 10월 A씨가 동의 없이 자녀 출산 사실을 병원 홍보용으로 이용했다며 법원에 초상권 침해로 12억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냈다.
A씨는 이전 병원장인 B씨가 병원을 운영했을 때부터 걸려있던 사진을 그대로 둔 것뿐이라며 반박했다.
법원은 기각을 결정했고, 이동국 부부는 추가 소송을 하지 않았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10월 이동국 부부가 법원에 허위 주장을 제기해 12억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챙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동국 측은 “공인인 저를 악의적으로 엮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아내 이수진 씨 역시 “A씨가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B씨 측과 법적 다툼까지 일자 ‘이동국 부부가 가세해 자신을 병원에서 내쫓으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억측을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