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소년시대' 이선빈 "왕조현·이미연 스타일 많이 찾아봐"
입력 2023. 12.23. 10:00:00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소녀시대' 이선빈이 80년대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이선빈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선빈은 병태(임시완)과 소꿉친구이자 여고 짱 '부여 흑거미' 박지영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선빈은 80년대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스타일리스트가 진짜 고생이 많았다. 그 시대를 재현하려고 구제 옷을 직접 구매하러 다녔다. 옛날 신발도 그렇고 레퍼런스도 많이 찾아왔다"며 "드라마를 찾으면서 왕조현, 이미연 배우 스타일도 많이 찾아봤다. 일본 배우 스타일도"라고 말했다.

이어 "조신해야 할 때는 머리를 높게 묶고. 시대극으로 가다 보니까 여태까지 했던 드라마보다 힘들지만 재밌었다"며 "가방이랑 교복 치마 길이가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찍어도 다리가 짧아 보이더라. 의도가 너무 잘 통한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이선빈은 직접 안경 소품도 제안하며 아이디어를 더했다. 그는 "제가 촌스러움을 갖고 있는 외모인데 안경을 쓰면서 비로소 완성된 거 같다. 너무 잘 나와서 뿌듯했고, 주근깨도 그리고 얼굴도 살짝 어둡게 했는데 너무 잘 맞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양말을 접어서 신고, 옛날 분들 보면 정말 견고하고 굳건한 머리를 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진짜 신기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총 10부작인 '소년시대'는 지난 22일 9, 10화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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