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무혐의' 지드래곤 무리한 수사 비판에 "동의 어려워"
입력 2023. 12.26. 18:52:14

지드래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서면으로 진행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불송치 종결이 됐다고 하여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견해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구체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련자 조사, 국과수 감정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해 온 지드래곤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억울함을 호소했고, 간이시약검사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업소에 출입했다는 연예인과 지인 등 6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관련해 추가 수사도 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A씨 또한 "지드래곤이 마약하는 걸 본 적 없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결국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 설립을 공표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재단 '저스피스'(JUSPEACE) 설립을 위해 출연금 3억 원을 단독 기부한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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