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기획 창' 원팀 대한민국…1년 간 전략과 성과는
- 입력 2023. 12.26. 22: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대통령과 정부, 기업인과 경제인이 하나 돼 움직이는 '원팀 대한민국', 지난 1년간 세계에 보여준 우리의 '원 팀 전략'과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시사기획 창'
26일 오후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원팀 대한민국, 세계를 품다' 편이 방송된다.
◆ 2023년에 등장한 '원팀 대한민국'...1년 성적표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으로 한 해의 시작을 연 윤석열 대통령. 이때 처음으로 대통령 해외 순방을 함께하는 경제사절단이 꾸려졌고, 우리나라 기업인 그리고 경제인 100여 명이 대통령과 함께 중동으로 향했다. 해외 순방의 초점을 '경제'에 두고 움직이는 '원 팀 대한민국의 세일즈 외교'가 시작된 것이다.
신 중동 붐이 일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진출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동 시장, 그 한복판에서 우리 경제사절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원전,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고,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30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동행한 경제인들 앞에서 중대한 발표를 한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가 돼 세일즈 외교에 앞장서겠단 뜻을 밝힌 것이다. 1월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마지막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까지, 총 13차례 해외 순방을 함께 한 '원팀 대한민국'은 2023년 한 해에만 15개국을 방문해 경제와 공급망, 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실익으로 이어지는 투자성과를 만들어 냈다.
◆ '원 팀 대한민국'이 필요할까?
아랍에미리트 성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로 이어졌다. 중동 최대 부호국이자 중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446억 달러 규모의 수출, 수주 성과를 일구어냈을 뿐 아니라 석유 이후 시대의 성장 동력을 우리와 함께 준비해 나가기로 약속한 것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중해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동차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카타르까지 이어진 순방을 통해 우리 경제사절단은 중동 빅3국가에서 총 792억 달러, 우리돈 107조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의 수출·수주 성과를 거두었다.
찰스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진행된 국빈 방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영국 두 나라 관계가 10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음을 알렸다. 이로써 공급망 회복과 에너지 협력 같은 새로운 무역 의제에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고, 시장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통상 협력도 늘어날 분위기다. 올해 마지막 순방지였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생산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의 장점을 결합시켜 반도체 협력의 효과와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 이처럼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해외 순방은 '세일즈 외교', 공급망 확보와 해외수주, 첨단산업 협력 등 경제성과에 초점을 두었다.
◆ '원팀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가치는?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놓고 뛰겠다는 '세일즈 외교'가 해외 순방의 핵심이 되면서 현지에서 진행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중요한 행사로 떠올랐다. 대통령이 구심점이 돼 우리나라 기업과 현지 정부, 글로벌 기업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기업과 기관 간 수많은 MOU가 체결되고, 투자가 결정되는 자리다.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대통령 해외 순방을 함께 한 기업인들은 '원팀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에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대통령, 우리 정부와 함께 다른 나라 정부, 기업을 만나게 되면 개별적으로 움직일 때와는 비교되지 않는 신뢰가 쌓이고 그것이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 위기는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라고 전망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각국은 이전까지의 세계 경제 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위기 돌파 전략을 만들고 있다.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국가들 사이의 협력체가 구성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공급망과 산업 교류, 경제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국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해당 국가들과의 신뢰 구축에 국정 최고 책임자가 또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새로운 판에서의 경제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