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한소희, 日 악플테러에…서경덕 일침 "K콘텐츠 두렵나"(종합)
- 입력 2023. 12.27. 10:43:0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SNS에 올린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려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인들이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소희
최근 한소희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스틸컷과 함께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소희는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한소희의 SNS 게시물에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팬을 그만두겠다", "실망스럽다"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또 한 일본 팬은 "보고 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조금 용기가 필요하다.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서 많이 슬퍼졌다"라는 한 일본 네티즌의 댓글을 남겼는데 이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 내주어 고마워"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27일 SNS를 통해 "올해 초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성황리에 상영될 때, 일본 측 SNS상에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큰 논란이 된 적도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일본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가 지난 2014년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하자 "일본 초대 총리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일본 우익 세력의 찬사를 받은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서 교수는 "한소희 씨에 대한 댓글 테러, '영웅'에 대한 어이없는 반응은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라고 꼬집었다.
또한 서 교수는 "K드라마·K영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으니 (일본은)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가 제대로 드러날까 봐 두려워하는 모양새"라며 "날로 심해져 가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K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소희 SNS,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