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이정섭 감독 “지우, 앤 해서웨이 닮아…아름다운 얼굴에 캐스팅”
입력 2023. 12.28. 15:21:34

'환상연가' 이정섭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정섭 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감독, 배우 박지훈, 홍예지, 황희, 지우 등이 참석했다.

이정섭 감독은 “웹툰이 상상력에 단초를 준 건 맞지만 드라마는 또 다른 부분이다. ‘환상연가’는 좌충우돌하면서 작가와 제가 가졌던 답은 남자주인공이 하나의 국가를 이끌어가는 왕으로서, 리더로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담아내는 과정 속에서 좋은 왕이 되기 위해선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두 가지 인격이 화합하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각색 과정을 전했다.

캐스팅에 대해 이 감독은 “박지훈은 ‘약한영웅’을 너무 재밌게 봤다. 이 친구가 혼자 방에 틀어박혀 공부하는 장면이 굉장히 쓸쓸하고, 외로워 보이더라. 그게 사조 현의 모습이 떠올랐다. 또 악희 같은 모습도 있다. 드라마를 보시면 두 가지 모습이 구별될 거란 자신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홍)예지는 이 역할을 두고 오디션을 많이 봤다. 결정적 이유는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자객으로서 무시무시함이 있을까 고민했다. 마지막 오디션 때 이 친구가 전날 급하게 단도를 준비해 오디션장에 왔더라. 그 노력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이 사람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지우 씨는 7~8년 전부터 같이 드라마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배우다. 제가 좋아하는 외국 배우가 앤 해서웨이다. 너무 느낌이 닮은 한국 배우다. 저렇게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여자가 표독스럽게 이야기하면 정말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했다”면서 “황희 씨는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다.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생각에 캐스팅했다. 네 명의 합은 아름답게 잘 맞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내년 1월 2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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