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이선균 연루 마약 제공 혐의' 성형외과 의사, 검찰 송치
- 입력 2023. 12.29. 11:14:3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강남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고(故)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통해 이선균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별도의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 이선균 등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포착, 해당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발 정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일 A씨를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휴대전화, 의료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다처방한 사례로 여러 차례 적발돼 보건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성북구 성북동의 한 주차장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동안 이선균은 세 차례의 소환 조사를 진행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를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