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BC 연기대상’ 남궁민, 대상 영예…‘연인’ 트로피 싹쓸이 [종합]
입력 2023. 12.30. 23:04:00

'2023 MBC 연기대상' 남궁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남궁민이 2023년 MBC 연기대상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남자신인상을 비롯해 올해의 드라마상, 대상까지 ‘연인’이 차지하며 올해 최고 MBC 흥행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신사옥에서는 ‘2023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대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 남궁민은 “일하러 왔다는 생각보다 연기자 남궁민이 아닌,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다 가려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나도 미친 듯이 바쁜 스케줄이 끝나고 갑자기 여유가 생겨서 TV앞에 앉아 멍하니 보고 있었다. 불현 듯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던져지더라. 자세히 생각을 해봤다. 결과가 단순하더라. 푹 자고, 대본 충분히 볼 시간 있고,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님이 ‘큐’ 사인이 해주실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제가 나오지 않아도 너무 좋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을 감동시켜주는 작품을 봤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그런 행복을 저에게 안겨준 ‘연인’ 팀, ‘연인’을 사랑해준 시청자,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MBC 내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외부에서도 노력해주신 분이 많다”면서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네며 “‘연인’ 팀 스태프들이 너무 밝다. 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제 드라마라서 그런가, 화면이 너무 아름답다. 그 화면을 잡기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의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김성용 감독이) ‘남궁민 지긋지긋하다’라고. 저도 뭐 그런 감정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연속으로 2편의 작품을 했지만 또 한 번 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황진영 작가님, 5년 동안 그 글을 심사숙고해서 써주신 게 보이지 않아도 글로 다 느껴진다. 드라마 촬영하고, 힘들었을 때인데 첫 등장하고 바닷가에 노을의 모습, 바람의 소리, 갈매기 울음소리까지 표현해주셔서 힐링 되고 힘이 됐다. 작가님이 5년 동안 써주신 그 얘기, 저에게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 길채, 안은진 배우님. 선배로서 처음 보는 친구인데 선후배 관계가 아닌, 동료라고 생각했다. 내가 힘들 때 진심어린 눈빛을 전달해주고, 그 눈빛 덕에 힘이 됐다. 진심 어리게 연기해줘서 고맙다. 길채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다. 너무 감사하다. 선배로서 봤을 때 안은진 배우는 좀 그래”라며 “제일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꿈은 목적지가 아닌, 항해 그 자체라는 말이다. 트로피를 든 순간보다 황매산 언덕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고생할 때, 더워서 땀을 흘릴 때, 연기가 집중이 안됐지만 멋진 신으로 만들어냈을 때 그 순간들이 달콤하게 느껴져 확실히 꿈을 이룬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이며 “저는 연기에 관해 어떠한 순간에도 방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하 수상자, 작 명단.

▲대상='연인' 남궁민
▲올해의 드라마상='연인'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 '연인' 안은진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조선변호사' 우도환
▲최우수연기상 일일드라마 여자 부문='마녀의 게임' 장서희
▲최우수연기상 일일드라마 남자 부문='하늘의 인연' 김유석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우수연기상 일일드라마 여자 부문='하늘의 인연' 전혜연
▲우수연기상 일일드라마 남자 부문='마녀의 게임' 이현석
▲베스트 캐릭터상='연인' 김종태
▲베스트커플상='연인' 남궁민, 안은진
▲여자신인상='꼭두의 계절' 차청화
▲남자조연상='연인' 최영우
▲여자신인상='연인' 박정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
▲남자신인상='연인' 김무준, '연인'김윤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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