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S 연기대상' 최수종·김동준, 베스트 커플상 수상 "기가 막혀 눈물"
입력 2024. 01.01. 00:35:11

김동준, 최수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최수종과 김동준이 'KBS 연기대상'에서 유일한 남남커플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2023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설인아, 로운이 MC를 맡았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은 장동윤·설인아(오아시스), 안재현·백진희(진짜가 나타났다), 하준·유이(효심이네 각자도생), 로운·조이현(혼례대첩), 최수종·김동준(고려 거란 전쟁)까지 총 다섯 커플이 받게 됐다.

최수종이 "(김동준의) 첫 베스트 커플상 수상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김동준은 "굉장히 떨린다. 선배님이 왜 이렇게 눈물을 글썽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동준 씨와 시아 씨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저를...제게 이런 무거운 짐을...기가 막힌 눈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새해 덕담을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현종의 톤으로 바꾸며 "대한민국 여러분, 언제나 행복하시고 올 한 해는 더욱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고려의 봄이 올 때 우리 현실에서도 봄이 온다. 그때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또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으로 10년 만에 KBS 사극으로 복귀했다. 이에 최수종은 "(부담감이) 사실 있었다. 모든 분이 제가 사극을 하면 당연히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 큰 부담감을 갖고 아닌 척했다"며 "오히려 후배들보다 대본을 10번, 20번, 100번 더 본다. 모든 후배들이 저를 지켜보기에 좀 더 잘하려고, 강감찬에 대한 표현을 더 잘하려고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3 K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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