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소년’, 2월 극장 개봉…‘파수꾼’·‘거인’ 잇는 성장담
입력 2024. 01.02. 22:42:07

'검은 소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검은 소년’(감독 서정원)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검은 소년’은 학교, 집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고등학생 훈이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한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로, 신인감독 서정원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리바운드’ ‘지금 우리 학교는’ ‘밤이 되었습니다’ 등 영화와 시리즈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년의 모습을 그려 온 탄탄한 연기력의 라이징 스타 안지호가 주인공 훈 역을 맡아 위태롭게 흔들리며 치열한 성장통을 앓는 소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린다.

또한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1군단장 한영구 역으로 인상 깊은 열연을 선보이고, ‘강철비2: 정상회담’을 비롯해 드라마 ‘세 번째 결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를 펼친 베테랑 배우 안내상이 훈의 아빠 무진 역을 맡았다.

그리고 ‘둠둠’ ‘아들의 이름으로’ ‘사냥개들’ ‘사랑의 이해’ ‘친정엄마와 2박 3일’ 등 공연까지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약하며 신뢰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베테랑 배우 윤유선이 훈의 엄마 소연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빛나는 앙상블을 예고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강렬한 타이틀인 ‘검은 소년’과 어울리는 컬러감으로 소년의 치열한 성장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목탄화 버전의 포스터는 주인공 훈의 감정이 돋보이는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왜 아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묻지 않아요?’라는 카피로 소년 훈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사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또한 검은 배경과 잿빛 타이틀을 뒤로한 채 걷고 있는 훈의 모습이 눈에 띄는 포스터는 ‘어둠 속을 홀로 걷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방황하며 흔들리고, 위태롭게 요동치는 소년기를 보내는 훈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검은 소년’은 2월 전국 극장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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