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는 세븐틴"…'나나투어' 나영석 PD의 확신의 예능픽[종합]
- 입력 2024. 01.03. 15:21:4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나영석 PD와 그룹 세븐틴이 뭉쳤다. 공약으로 내건 시청률 3%를 넘어설지 기대된다.
'나나투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ti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나영석 PD, 세븐틴(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참석했다.
'나나투어'는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나영석 PD는 '콩콩팥팥', '뿅뿅 지구오락실', '서진이네', '삼시세끼'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나나투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가운데 세븐틴과 보여줄 케미가 기대된다.
나PD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거였는데 하지만 방송에 나가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게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게 봐주시니까 감사하지만, 프로그램을 시도하면서 늘 떨린다. '여기서 꺾이면 어떻하지' 고민한다. '나나투어'도 호기롭게 시도했지만 13명의 멤버를 모두 속여서 단체여행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었다. 그런 고민들이 물론 있지만 성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 이견이 있겠지만, 출연자들이 찐으로 행복했는지, 즐겼는지를 보고 있다"며 "내가 행복해야 프로그램을 보는 분들에게도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느끼기에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했던 멤버들이 모두 행복해 했다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나PD는 "이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전이돼서 저도 행복했다. 이번 프로그램도 잘 되지 않을까 싶다. 잘됐으면 좋겠다. 10명 이상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쉽지 않다. 편집 하느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잘 나올 거 같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나영석 PD의 고민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우연히 뽑기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지만 저희도 고민했던 지점이다. K팝이 워낙 흥행하고 있지만 세븐틴을 물론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온도차는 존재할 수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재능이 있고 훌륭하고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예능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조심스럽게 접근한 방법 중 하나가 K팝 아이돌을 데리고 여행을 한다면 누구랑 해야 할까 싶었는데 최고는 세븐틴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븐틴에 대해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신비롭지 않고 대중과 호흡하는 팀이다. 이런 예능을 처음으로 시작한다면 세븐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팬분들만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도 없고 TV판도 방송되고 유튜브도 하는데 큰 진입장벽이 있지 않다. 젊은, 재밌는 친구들이 즐겁게 여행하는구나 하실 거 같다"고 했다.
나PD는 "한마디로 하면 착한 애들. 그 매력이 저를 움직이고 매력을 느끼게 하는 거 같다. 저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도 같이 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6박 7일 이탈리아 로마로 떠난 세븐틴, 단체로 떠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보여줄 찐친 케미는 물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스쿱스는 "워낙 바쁘다 보니까 다같이 여행갈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게다가 영석이 형과 함께 갈 수 있다고 해서 기뻤다. 유럽을 가본적이 없는데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뮤직비디오 일정이 겹치면서 걱정됐는데, '세븐틴은 어떻게든 하겠구나' 싶어서 잘 보내줬다. 그래도 같이 가고 싶은데 못 가서 아쉬웠다. 민규, 정한이 제일 신나하더라"라고 웃었다.
예고편에서 남다른 먹방을 보여준 승관은 "'나나투어' 이후 부다페스트에서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를 찍어야 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극강의 관리의 하는 상태에서 여행 프로그램으로 하는 게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이아에 가니까 탄수화물이 많더라. 많이 먹고 움직이고 하면서 다행히 관리를 잘 끝냈다. 누가 굶기냐고 할 정도로 멤버들이 많이 먹는다. 먹는 걸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디노는 "마지막 콘서트를 하고 한국에 돌아갈 생각에 편하게 술을 마셨는데, 영석이 형 얼굴을 보니까 술이 다 깨더라. 짧은 순간에 설렘이 들었다. 다같이 가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는 "청춘은 꿈이다. 비록 12명이었지만 좋은 풍경을 보면서 사진으로 남기고 하는 게 꿈같은 시간이 된 거 같다"고 전했다.
그동안 술을 먹지 않았던 우지는 '나나투어'를 기점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나투어'를 떠나면서 멤버들과 짐도 안 들고 떠났다. '지금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게 맞았을까' 싶었는데 좋은 기점이 됐다. 돌아오고 나서는 멤버들과 술을 자주 먹게 됐다. 작업실에 그림 4개가 있는데 제가 안 하는게 담겨 있다. 그 중에 술도 있는데 곧 그 그림을 떼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건강을 챙기면서 먹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호시는 "바뀐 우지가 만든 곡 작업도 또 다른 세븐틴의 매력이 나올 거 같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는 승관은 "1위 공약은 해봤는데 시청률 공약은 처음이다. 다양한 챌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민규는 "3%가 나오면 너무 행복하겠다"고 했다.
나 PD는 "1박 2일로 가능하면 국내 여행지에 가서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도 좋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