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조우진 “NG 대마왕…빠른 대사 어려워”
입력 2024. 01.03. 17:16:10

'외계+인' 2부 조우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우진이 염정아와 호흡 소감을 전하며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염정아는 “현장에서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 조우진 씨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흑설과 작업하는 게 행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대사가 되게 많다. 굉장히 빨리 지나가야 하기에 속도를 붙여 스피디하게 했다”라며 “초반에 나온 주막신이 있는데 무륵의 혼을 빼놓으며 찍는 신이었는데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조우진은 “제가 NG 대마왕이다. 평소 말투가 느리고, 천천히 말하는 습관이 있다. 처음에는 대본상 모습이 재밌을 거라 생각했는데 끝날 때까지 불안감이 엄습하더라. 움직이면서 빨리, 또박또박 다 들리게 정보전달을 해야 했다. 그런 부분들이 어려웠다”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와이어를 많이 타본 것 같다. 힘들었지만 신명나게 논 판이 아니었나. 어려운 작업이지만 늘 옆에서 다독여주고, 힘내주신 정아 누나 덕분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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