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류준열 “김태리와 연차 쌓이고 여유 생겨…서로 챙긴다” [5분 인터뷰]
입력 2024. 01.04. 14:57:53

'외계+인' 2부 류준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류준열이 김태리와 든든한 동료애를 전했다.

류준열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류준열과 김태리는 2018년 개봉된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이후 ‘외계+인’ 시리즈로 김태리와 재회한 류준열은 “딱히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그녀는 여전히 첫 촬영 때 긴장하고, 저는 긴장 안 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를 조금 더 챙겨주는 건 있는 것 같다. 연차가 되면서 여유가 생겼는지 서로 챙기는 게 많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로 어떤 부분을 챙겨주냐는 질문에 “조롱당할 때 챙김 받는 느낌이 든다. 웃자고 하는 얘기들 중에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너는 그러면 안 돼’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난 뭘 하면 안 될까?’ 생각한다”면서 “(제가 김태리를) 챙겨준 건 딱히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류준열에게 김태리란’이라고 묻자 류준열은 “제가 신인 때 유지태 선배님이 같이 나눌 수 있는 배우, 동료가 있어야 이 일을 오래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땐 잘 몰랐는데 태리를 두고 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런 친구가 있으면 같이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라고 밝혔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극중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오는 10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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