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故이선균 협박’ 전직 배우, 재력가 딸?…유흥업소 실장과 檢송치
- 입력 2024. 01.05. 10:30: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故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20대 미혼모이자 전직 배우 A씨(28‧여)의 부친이 재력가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오늘(5일) 오전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A씨와 그의 부친 관계에 관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카라큘라는 “A씨가 그동안 만나왔던 남자들에게 한 달에 1000만원이 넘는 양육비를 받아냈다”라며 “그러나 A씨는 이 돈으로 골프치고, 여행 다니는 등에 사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출산하자마자 베이비시터 두 명을 고용해 한 달에 약 850만원을 썼다”라며 “조사 결과, A씨의 아버지가 돈이 좀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A씨의 사기 행각, 협박, 공갈 등 사건으로 그가 실형을 살게 되자 아버지는 딸과 인연을 끊어버렸다”라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A씨가 아이를 갖게 되자 부녀사이가 다시 좋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이번 이선균 사건에 협박범으로 지목되고, 경찰에 체포되면서 부녀사이가 다시 틀어졌다고 전했다.
카라큘라는 “그런데 갑자기 돌연, 부친이 A씨의 변호인을 대신 선임해주고, 양육비로 공갈 피해를 당한 사람들과 합의를 보려고 돌아다니고 있다. (부친이 A씨 대신) 일을 보고 있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친이 자신의 딸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나에게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며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끔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더라”라며 “피는 물보다 진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B씨에게 3억원을, A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선균 측은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하지만 B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나도 협박을 당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선균으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A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B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5일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로 최근 구속된 B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B씨도 공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함께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아기를 안고 출석했다. A씨는 2012년과 2015년 제작된 영화에 각각 단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B씨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지난해 11월 먼저 구속 기소돼 현재 인천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마약투약 전과 6범인 B씨와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살며 7년가량 가깝게 지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핵심 증거물인 B씨의 머리카락을 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직접 찾아가 마약 투약 사실을 제보한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협박해 이선균으로부터 뜯은 3억원을 자신이 받아 챙기려다 실패하자 그를 구속시키려고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공범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