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이동국 부부, '소송 취하 번복' 병원장에 분노→법적 대응 예고
- 입력 2024. 01.05. 11:20:5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 부부가 자신들을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병원장 A씨가 소송 취하를 하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 이어 법정 다툼을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동국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들어버리는 세상"이라며 "도대체 왜 이렇게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언론을 이용해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진을 그만 사용하라고 여러 번 얘기했음에도 계속 사용했고 그에 따른 조정 신청이 들어갔던 것을 마치 돈을 요구하는 것처럼 기사화하며 악의적으로 이미지에 흠집 내려는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인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두 건의 금전적 사기를 당했지만 시끄러워지는 것이 싫어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그런 입장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들은 이를 악용해 오히려 더 큰소리 내거나 잠수를 타버린다"면서 "올해는 좀 많이 바빠질 거 같다. 더 이상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넘어가지 않고 법의 도움을 받아 맞서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명예와 돈을 갈취하고도 미안함 없이 당당한 사람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법이 알고 진실은 언제나 이기는 법"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이동국 부부는 A씨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현재 이동국 부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또 "당사는 A씨에게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 행위와 더불어 이동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이동국 부부가 여성의원 병원장 A씨로부터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이동국 부부는 2013년 7월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양을, 2014년 11월에는 '대박이'로 알려진 시안 군을 출산했다. 이 부부는 지난 2022년 10월 A씨가 동의 없이 자녀 출산 사실을 병원 홍보용으로 이용했다며 법원에 초상권 침해로 12억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냈다.
A씨는 이전 병원장인 B씨가 병원을 운영했을 때부터 걸려있던 사진을 그대로 둔 것뿐이라며 반박했고, 법원은 기각을 결정했다.
이동국 부부는 이후에 추가 소송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10월 이동국 부부가 법원에 허위 주장을 제기해 12억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챙기려 했다고 고소장을 통해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국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는 김모씨를 상대로 현재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A씨가 "오해에서 비됐다"며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A씨는 돌연 태도를 바꿨다. 그는 "일방적인 언론 보도 등을 보면서 신뢰가 깨지게 됐다"며 최근 추가 증거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취하로 마무리되는 듯했던 사건이 긴 법정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다시 시작된 이동국 부부와 A씨의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