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최수영 출연' 연극 '와이프', 불법 촬영 논란에 "대응 강화할 것"(종합)
- 입력 2024. 01.08. 14:19:5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출연하는 연극 '와이프' 측이 불법 촬영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와이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 공연 관람 도중 최수영의 팬으로 보이는 남성 관객이 카메라를 꺼내 연속 촬영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특히 옷 갈아입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촬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또한 글쓴이 A씨는 이 관객을 시작으로 객석에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하며 "현장 스태프들이 제지하지 않았다"라며 관리 소홀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화가 치밀고 험한 소리 목 끝까지 차오르는 거 겨우 참았다”면서 “외국인 관객들 많길래 걱정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내 관극 인생 중 최악의, 재앙 수준의 관크(관객으로 인해 공연을 방해받는 것을 뜻하는 은어)였다. 이렇게 관리도 안 되고 아무런 제지도 없으면 난 이 배우 회차 공연 안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와이프' 예매 사이트에도 이와 비슷한 후기가 올라왔다. B 씨는 "공연 내내 카메라로 사진을 계속 찍어대는 소리에 공연 하나도 못 보고 못 들었다. 사진을 공연 중에 300장도 더 찍더라. 최악의 공연이었다.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도 없고 아무리 항의해도 묵묵부답이다. 이런 식으로 공연 관리하지 마라"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논란이 커지자 '와이프' 제작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불법 촬영 관련 공지를 전달했다.
'와이프' 측은 "'와이프'는 사전에 공지드린 바와 같이 커튼콜을 포함,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모든 사진, 영상 촬영, 그리고 음성 녹음이 금지되어 있다"며 "하지만 최근 공연 중 불법 촬영으로 인해 공연 저작권 침해, 연기 방해, 다른 관객분들의 관람이 방해받는 일이 발생하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객석 내 하우스 인력 추가 배치, 객석 모니터링 위치 변경, 외국어 안내 멘트 진행 등의 이전보다 강화된 하우스 운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며 "촬영 및 녹음 행위는 관계 법령상 공연에 대한 저작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로 발각 시 촬영 장비와 메모리 카드 압수 및 퇴장 조치된다. 티켓 구매 금액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촬영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며 불법 촬영물의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이 2019년 집필한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떠한 형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다루는 작품이다. 특히, 최수영의 연극 무대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연극 '와이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