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열녀박씨' 주현영 "신인상 수상 후 고민多, 상의 무게 느껴"
입력 2024. 01.09. 15:31:49

주현영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주현영이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주현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다. 주현영은 극 중 박연우(이세영)와 함께 조선시대에서 21세기로 당도한 사월 역을 연기했다.

주현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로 지난해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신인상 수상을 예상했냐는 물음에 "주시면 너무 감사히 받겠다는 생각은 했었다(웃음). 물론 (상을) 주셔도 안주셔도 앞으로 해야할 것들이 있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하지만 (신인상을) 은근히 바랐던 것 같다(웃음). '잘했다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상식이 끝난 후) 지인분들이 축하 연락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스스로도 이 상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됐다. 이 상의 무게가 있지 않나. 너무나도 기뻐해야할 일이지만 동시에 이거를 받은 후에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이며, 어떤 것을 보여드려야 할 것 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또 지금처럼 해왔던 대로 해야 하는 건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생겼다. (상의) 무게가 무겁더라"라고 털어놨다.

수많은 축하 메시지 중에서 '연기 스승'인 배우 김종태의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주현영은 "연기를 가르쳐주셨던 김종태 선생님께서 그날 '베스트 캐릭터상'을 받으셨다.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저도 감회가 새로웠다. 선생님께서 시상식이 끝난 후 연락이 왔다. 제자와 함께 상을 받는 게 자신의 비전이었는데 그걸 이루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저도 감사했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IM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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