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17', 3월 개봉 취소…美 파업 여파
입력 2024. 01.10. 10:23:19

봉준호 감독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개봉이 연기됐다.

9일(현지 시간)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의 배급을 맡은 워너 브러더스는 '미키17'의 개봉을 취소하고 '고질라X콩:새로운 제국' 개봉을 3월로 앞당겼다.

당초 '미키17'은 오는 3월 29일 개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는 '미키17' 대신 4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고질라X콩: 새로운 제국'을 3월 29일 개봉으로 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작가, 배우 파업 및 제작 상황 변동으로 인한 것이라며 완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알려졌다. 곧 '미키17'의 새로운 개봉 날자가 정해질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SF 소설 ‘미키7(Mickey7)’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얼음 세계 니플하임의 식민지화를 위해 파견된 인조 인간 미키7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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