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라미란 “덕희 역 위해 살찌워…뱃살·등살 뭐 어때?”
입력 2024. 01.11. 16:44:43

'시민덕희' 라미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라미란이 역할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박영주 감독,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참석했다.

라미란은 “브라운관에 있는 덕희랑 맞추기 위해 살을 찌웠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범한 모습도 맞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한 거다. 그게 지극히 평범한 것이라 웃기면서 촬영했다. 마음은 되게 마르고 싶었다. 수척한 모습으로 덕희를 하고 싶었는데 팀원들이 좋다 보니 계속 밥을 먹게 되고, 같이 시간을 갖게 되다 보니. 다 너네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뱃살과 등살 좀 보이면 어떠냐.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우기면서 했던 것 같다. 이런 게 신경 쓰이지 않게 연기하자고 했지만 신경이 쓰였다”라며 “(다이어트에) 실패한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목표가 다이어트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오는 2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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