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덕희’ 장윤주 “15년째 갑상선 저하증 약 복용…호르몬 없어”
- 입력 2024. 01.11. 16:52:4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장윤주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시민덕희' 장윤주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박영주 감독,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참석했다.
숙자 역의 장윤주는 “저는 TMI지만 갑상선 저하증이 있다. 호르몬이 없는 여자다. 약을 복용한지 15년이 넘었다”라며 “저의 주치의가 항상 이야기한다. ‘윤주 씨 TV나올 때 그렇게 에너지 쓰시면 안 된다’라며 나무라하신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 영화에서 숙자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추진력 갑이라고 했듯 직진하고, 제가 나옴으로 인해 잠깐이지만 환기 제대로 하고, 그런 마인드로 정말 열심히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르몬이 없는 사람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영화가 세 번째다. ‘베테랑’ ‘세 자매’ ‘시민덕희’까지.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에 갔는데 어떤 분이 ‘영화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는 말에 눈물 날 뻔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본다”라고 소망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오는 2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